|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
| 5 | 6 | 7 | 8 | 9 | 10 | 11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6 | 27 | 28 | 29 | 30 |
- 화장품창업
- 행정사블로그
- 기업부설연구소
- 송파구인허가
- 사회통합프로그램
- 비자전문행정사
- 출입국전문행정사
- 사회적협동조합설립
- 사회적협동조합
- 화장품책임판매업
- 공공조달
- 종교법인설립
- 화장품제조업등록
- 2026지방선거
- 협동조합설립
- visa행정사
- visa전문
- 문정동행정사
- 화장품인허가
- 임의단체설립
- 재외동포비자
- 비영리법인설립
- 정부지원사업
- 화장품전문행정사
- 종교단체설립
- HACCP
- 비영리단체설립
- 나라장터
- 송파구행정사
- 출입국행정사
- Today
- Total
링크24 행정사 사무소
독서토론회.. "밤에 우리 영혼은" (켄트 하루프) 본문
안녕하세요? 복잡한 행정을 단순하게 연결하는 링크24 행정사 사무소 노양호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송년 모임으로 분주한 시기이지만, 이번 12월 독서토론회, 산책회에서 읽을 책으로 "켄트 하루프"의 마지막 소설, 『밤에 우리 영혼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책은 분량이 적고, 쉽게 읽히며, 넷플릭스 영화로도 제작되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언젠가 맞이할 '노년의 삶'과 그 속의 '외로움' 그리고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기에, 연말의 따뜻한 감성 속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책 소개
켄트 하루프의 마지막 소설 『밤에 우리 영혼은』은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노년의 남녀, 애디와 루이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 소설은 큰 사건도, 극적인 갈등도 없이 매우 조용하게 전개되지만, 첫 장부터 독자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외로움은 나이가 들수록 더 깊어지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 외로움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가.”
두 사람은 세상의 시선이나 통념을 잠시 내려놓고, 단지 밤의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함께 잠자리에 눕는 선택을 한다. 이는 새로운 사랑의 시작처럼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인간이 인간에게 기대는 가장 본질적인 모습처럼 느껴진다.

사랑일까, 외로움일까
이 작품이 흥미로운 지점은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이 이야기는 과연 노년의 사랑 이야기일까, 아니면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일까. 두 인물의 관계는 연애라는 이름으로 규정하기에는 조심스럽고, 단순한 동반자 관계라고 하기에는 너무 깊다.
독서토론회에서도 이 지점이 주요 화두가 되었다. 사랑이란 무엇이며, 나이가 들수록 그 정의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젊은 시절의 사랑이 가능성과 기대의 영역이라면, 노년의 사랑은 이미 축적된 삶 전체를 받아들이는 일에 가깝다. 그 무게 앞에서 우리는 과연 사랑을 선택할 수 있을까.


노년의 사랑이 더 어려운 이유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현재뿐 아니라 과거, 관계, 상처, 책임까지 함께 받아들이는 일이다. 노년이 될수록 받아들여야 할 ‘전체’는 더 많아진다. 자녀와의 관계, 이미 형성된 생활 방식, 사회적 시선과 편견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이 소설은 그런 현실을 과장 없이 보여준다. 두 주인공은 서로에게 위로가 되지만,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세대 간의 갈등 앞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묻게 된다. 노년의 사랑은 더 성숙한 선택일까, 아니면 더 많은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어려운 도전일까.


잔잔하지만 깊게 남는 메시지
켄트 하루프는 특유의 담담한 문체로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정제해 전달한다. 감정에 호소하거나 극적인 장치를 사용하지 않음에도, 독자의 마음은 오히려 더 깊이 울린다. 이 작품이 노년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연령대의 독자에게 공감을 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서도 새로운 선택과 관계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조용히 전한다. 외로움은 숨겨야 할 감정이 아니라, 누군가와 연결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적인 신호임을 말하는 듯하다.

영화로 만나는 '밤에 우리 영혼은'
『밤에 우리 영혼은』은 로버트 레드포드와 제인 폰다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원작의 잔잔한 감동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두 명배우의 섬세한 연기는 책이 전하는 감정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책을 읽고 영화를 감상하면, 두 매체가 주는 메시지의 차이점이나 공통점을 비교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총 평
연말은 송년 모임으로 바쁘고 마음도 분주해지는 시기다. 『밤에 우리 영혼은』은 분량이 많지 않고 문장이 간결해 비교적 쉽게 읽히며, 영화로도 제작되어 접근성 또한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을 남기는 작품이다.
노년이 아직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누구나 마주하게 될 삶의 한 장면이기에 더 진지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여전히 사랑하고, 연결되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임을 조용히 일깨워준다. 연말 독서토론회에서 함께 나누기에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독서일기.. 작별인사 (김영하)
- 독서토론회... "인어사냥 (차인표)" :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 독서 노트.. "창업 7년차 잘나가는 기업의 비밀 (박준규 행정사)"
- 독서노트... "마케팅은 흐름이다 (김용우)"

'행복을 잇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독서토론회, "피프티피플"(정세랑) (0) | 2026.01.18 |
|---|---|
| 독서노트.. "협동조합 바이블(이기대)" (3) | 2025.12.28 |
| 독서노트... "마케팅은 흐름이다 (김용우)" (3) | 2025.10.21 |
| 독서 노트.. "창업 7년차 잘나가는 기업의 비밀 (박준규 행정사)" (0) | 2025.09.14 |
| 독서토론회... "인어사냥 (차인표)" :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3) | 2025.09.11 |
